귀족, 왕족, 기사, 군사 계급, 길드 등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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平民 — 사회의 다수를 이루는 자유민
귀족과 천민 사이에 위치하는 자유민 계층. 농민, 장인, 상인, 어부 등 다양한 직업군이 포함된다. 토지를 소유하거나 임대할 수 있으며, 세금 납부의 의무와 함께 기본적인 법적 보호를 받는다. 판타지 세계에서 평민 출신 모험가나 마법사가 귀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이야기가 많은 것도 이 계층에서 주인공이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騎士 · Knight — 하급 귀족이자 전사 계층
귀족 계층의 가장 낮은 단계로, 주군에 대한 기사 서약을 통해 지위를 얻는 전사 계층. 세습이 기본인 다른 귀족 작위와 달리, 전공이나 주군의 인정으로 평민이 기사 작위를 받을 수 있어 계층 이동의 대표적인 경로다. 판타지 세계에서는 성기사(Paladin), 흑기사(Dark Knight), 마법기사(Magic Knight) 등 다양한 파생 직업이 존재한다.
侯爵 · Marquess / Margrave — 변경을 수호하는 귀족
공작 바로 아래의 고위 귀족 작위. 원래 국경 지대(변경)를 수호하는 군사적 역할에서 시작된 작위로, 변경백(Margrave)이라고도 불린다. 외적의 침입을 막는 최전선 방어선을 지휘하는 막대한 군사권을 지녔으며, 왕국 내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최고 권력자 중 하나다.
公爵 · Duke — 왕 다음가는 최고위 귀족
왕족이 아닌 귀족 중 최고위 작위. 왕국 전체 영토의 상당 부분을 지배하며, 독자적인 군대·행정·사법 체계를 갖춘 반(半)독립적 세력이다. 왕과 공작은 명목상 군신 관계이지만, 실질적으로는 동등한 협상 상대에 가까운 경우도 많다. 왕위 계승 분쟁 시 공작의 선택이 전쟁의 향방을 결정짓는다.
大公 · Grand Duke / Archduke — 왕족에 준하는 최상위 귀족
공작보다 높고 왕보다 낮은 최상위 귀족 작위. 소국의 군주나 왕족 방계 혈통이 보유하는 경우가 많으며, 사실상 독립 국가에 준하는 영토를 다스린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대공(Archduke) 작위가 대표적이며, 판타지에서는 종종 제국의 핵심 주(州)를 다스리는 황족 계열 인물로 설정된다.
皇太子 · Crown Prince — 제국을 이을 유일한 후계자
황제의 공식 후계자. 제국 전체에서 황제 다음가는 권위를 지니며, 황제 유고 시 즉시 제국을 통치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어린 시절부터 제왕학, 군사 전략, 외교, 마법(판타지 설정에 따라)을 교육받는다. 황태자의 지지 세력과 반대 세력 간의 대립은 제국 정치의 영원한 화두다.
皇帝 · Emperor — 제국의 최정점, 살아있는 법 그 자체
세속 권력의 절대적 정점. 왕들의 왕(King of Kings)으로서 복수의 왕국을 통치하며, 그 의지가 곧 제국의 법이 된다. 황제의 권위는 신에게서 부여받은 것으로 여겨지며(황권신수), 황제에 대한 반역은 신에 대한 반역과 동일시되었다. 판타지 세계에서 황제는 종종 절대적 힘을 지닌 존재이거나, 반대로 주인공이 무너뜨려야 할 거대한 권력의 상징이다.
女騎士 · Dame — 검과 서약으로 작위를 얻은 여성 전사
기사 서약을 통해 정식으로 기사 작위를 받은 여성. 역사에서는 극히 드물었으나 판타지 세계에서는 성기사단, 왕실 근위대, 마법기사단 등에서 흔히 등장한다. '데임(Dame)'은 영국 기사 작위 제도에서 여성 기사에게 부여되는 공식 칭호이며, 동양 판타지에서는 여장군, 여협, 화랑 등의 형태로 나타난다. 여기사는 종종 기사도 규범과 여성으로서의 사회적 역할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公主 · Princess — 왕실의 딸, 가장 귀한 협상 카드
왕 또는 황제의 딸. 세습 작위가 아닌 혈통으로 주어지는 신분이며, 왕자에 비해 계승권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판타지에서 공주는 단순한 구출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검을 들거나, 마법을 쓰거나, 정치 음모를 꾸미는 능동적인 인물로 재해석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늘었다. 공주의 혼인은 왕국 간 동맹의 봉인이었으며, 그만큼 공주 자신은 '살아있는 정치적 자산'이었다.
女王 · Queen Regnant — 독자적으로 왕좌에 오른 여성 군주
왕의 배우자가 아닌, 스스로 왕좌에 오른 독립 여성 군주. 왕비(Queen Consort)와 구별하여 '군림하는 여왕(Queen Regnant)'이라 한다. 역사에서는 클레오파트라, 엘리자베스 1세, 빅토리아 여왕 등이 대표적이다. 판타지에서 여왕은 종종 마법 능력과 탁월한 지략을 겸비한 최강 캐릭터로 설정되며, 왕국의 절대 통치자이자 모든 귀족의 정점에 선다.
皇后 · Empress — 제국의 또 다른 태양
황제의 배우자(Empress Consort) 또는 스스로 제국을 통치하는 여성 황제(Empress Regnant). 동양에서 황후는 내명부(內命婦) 전체를 통솔하며 황제와 함께 제국의 양 축을 이룬다. 역사의 측천무후(則天武后),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처럼 실질적으로 황제보다 더 강한 권력을 행사한 황후들이 존재했다. 판타지에서 황후는 우아한 외모 뒤에 제국을 통째로 움직이는 절대 권력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貢女 · Tribute Lady / Duke's Daughter — 두 얼굴을 가진 호칭
공녀(貢女)는 두 가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①**공작가의 딸**: 공작(公爵)의 딸로서 왕족에 준하는 최상위 귀족 혈통의 여성. 영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위이며 왕자·황태자와의 혼인 후보로 거론된다. ②**조공 여성**: 강대국에 속국이 인질·위안·외교 목적으로 바치는 여성. 완전히 반대의 의미로, 이 경우 공녀는 정치적 희생양이 된다. 판타지에서는 두 의미가 뒤섞여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王妃 · Queen Consort — 왕의 정실, 왕국의 어머니
왕의 정식 배우자. 황후보다는 낮지만 왕국 내에서 왕 다음의 공식 서열을 지닌다. 왕비는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라 왕실 의식 공동 주관자, 왕세자 교육의 책임자, 후궁 체계 관리자로서 실질적인 내정 권력을 행사한다. 왕이 전쟁이나 외유로 부재할 때 섭정으로서 왕권 전체를 대행하기도 한다. 판타지에서 왕비는 사랑받는 어머니이거나, 냉혹한 정치가이거나, 독약을 다루는 암흑의 실력자로 다양하게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