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족, 왕족, 기사, 군사 계급, 길드 등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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巫女 · Shrine Maiden — 신과 인간 사이를 잇는 성스러운 여성
신의 뜻을 받아 예언하고, 정화 의식을 집행하며, 신과 인간 사이를 중재하는 종교적 여성 직책. 동아시아 판타지에서 무녀(巫女)는 신사에 봉사하는 신성한 존재이자, 강력한 영력(靈力)을 지닌 전투원이기도 하다. 한국 무속에서는 신내림을 받은 무당(巫堂)으로, 서양 판타지에서는 오라클(Oracle) 또는 시빌(Sibyl)의 형태로 나타난다. 무녀의 예언은 왕의 운명을 바꿀 수도 있는 절대적 권위를 지닌다.
皇后 · Empress — 제국의 또 다른 태양
황제의 배우자(Empress Consort) 또는 스스로 제국을 통치하는 여성 황제(Empress Regnant). 동양에서 황후는 내명부(內命婦) 전체를 통솔하며 황제와 함께 제국의 양 축을 이룬다. 역사의 측천무후(則天武后), 러시아의 예카테리나 2세처럼 실질적으로 황제보다 더 강한 권력을 행사한 황후들이 존재했다. 판타지에서 황후는 우아한 외모 뒤에 제국을 통째로 움직이는 절대 권력자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貢女 · Tribute Lady / Duke's Daughter — 두 얼굴을 가진 호칭
공녀(貢女)는 두 가지 전혀 다른 의미를 가진다. ①**공작가의 딸**: 공작(公爵)의 딸로서 왕족에 준하는 최상위 귀족 혈통의 여성. 영애 중에서도 가장 높은 지위이며 왕자·황태자와의 혼인 후보로 거론된다. ②**조공 여성**: 강대국에 속국이 인질·위안·외교 목적으로 바치는 여성. 완전히 반대의 의미로, 이 경우 공녀는 정치적 희생양이 된다. 판타지에서는 두 의미가 뒤섞여 독특한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王妃 · Queen Consort — 왕의 정실, 왕국의 어머니
왕의 정식 배우자. 황후보다는 낮지만 왕국 내에서 왕 다음의 공식 서열을 지닌다. 왕비는 단순한 배우자가 아니라 왕실 의식 공동 주관자, 왕세자 교육의 책임자, 후궁 체계 관리자로서 실질적인 내정 권력을 행사한다. 왕이 전쟁이나 외유로 부재할 때 섭정으로서 왕권 전체를 대행하기도 한다. 판타지에서 왕비는 사랑받는 어머니이거나, 냉혹한 정치가이거나, 독약을 다루는 암흑의 실력자로 다양하게 해석된다.
太后 · Queen Mother / Empress Dowager — 현 황제 뒤에서 제국을 움직이는 손
선황제(先皇帝)의 황후이자 현 황제의 어머니. 공식 서열에서는 황후보다도 위에 위치하며, 어린 황제나 능력 부족한 황제 시대에 수렴청정(垂簾聽政)을 통해 제국 전체를 실질적으로 지배한다. 중국의 서태후(西太后), 로마의 아그리피나처럼 역사에서 태후는 때로 황제 이상의 권력을 휘두른 존재들이다. 판타지에서 태후는 '진짜 흑막'이거나 주인공을 돕는 든든한 배후 세력으로 등장한다.
貴妃 · Noble Consort — 황후 다음, 후궁 최고위
황후에 버금가는 후궁 최고위 칭호. 황후가 공석이거나 병약할 경우 귀비가 실질적인 내명부 수장이 된다.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귀비는 외형상 황후보다 낮지만, 황제의 침전에서 보내는 시간과 황자 출산 수에 따라 황후를 능가하는 실권을 쥐는 경우가 많다. 역사의 양귀비(楊貴妃)가 가장 유명한 귀비이며, 판타지에서 귀비는 황후와의 치열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