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에 버금가는 후궁 최고위 칭호. 황후가 공석이거나 병약할 경우 귀비가 실질적인 내명부 수장이 된다. 황제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귀비는 외형상 황후보다 낮지만, 황제의 침전에서 보내는 시간과 황자 출산 수에 따라 황후를 능가하는 실권을 쥐는 경우가 많다. 역사의 양귀비(楊貴妃)가 가장 유명한 귀비이며, 판타지에서 귀비는 황후와의 치열한 권력 다툼의 중심에 선다.
기원
중국 당나라 후궁 제도에서 황후 다음을 '귀비(貴妃)·숙비(淑妃)·덕비(德妃)·현비(賢妃)'의 사비(四妃)로 정한 것이 기원. 한국 조선에서는 빈(嬪) 제도가 이에 해당한다.
특징
- 후궁 체계 최고위 — 공식적으로는 황후 아래이나 실권은 비슷하거나 초과
- 황제의 총애와 황자 출산 수가 지위의 실질적 척도
- 독자적인 궁(宮) 보유, 상당한 수의 시녀와 내시 거느림
- 황후 유고 시 내명부 대행 권한
- 외척 가문의 정치적 후원과 함께 세력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
용도
후궁 권력 다툼 서사의 핵심. 황후의 적이거나, 주인공이 이겨내야 할 거대한 벽.
약점
황제의 총애가 식으면 모든 권력 기반이 순식간에 무너짐. 황후 소생 황태자 책봉 시 입지 급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