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정령" 태그가 달린 아이템 11개
Cinder Sprite — 잿불의 하위 정령
꺼져가는 잿더미 속에 깃드는 작은 불꽃 정령. 손바닥만 한 크기에 날개 달린 인간형 모습으로 나타나며, 온몸에서 희미한 오렌지빛 여진(餘燼)이 흩뿌려진다. 불이 완전히 꺼지기 직전의 순간에 가장 강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살라만더보다 정교한 감정표현이 가능하지만, 여전히 지능은 낮다.
Jinn · 실라이론(Syllairon) — 바람의 상위 정령
바람의 정령 상위 계급. 진(Jinn)과 실라이론(Syllairon)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폭풍 자체를 몸으로 삼으며, 하늘과 대기를 자신의 영역으로 지배한다. 이슬람 신화의 진(Djinn)에서 유래한 이름을 가졌으며, 그만큼 강력하고 오만하다. 계약을 원하는 자에게 세 가지 수수께끼를 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Death Fire · 데스(Death) — 어둠의 하위 정령
어둠의 정령 중 가장 낮은 계급. 데스파이어(Death Fire), 데스(Death) 등의 이름으로 불린다. 죽음의 기운이 깃든 장소 — 묘지, 전쟁터, 폐허 — 에서 스스로 발현한다. 작은 어두운 불꽃 형태로 나타나며, 주변의 생명력을 미약하게 흡수하는 능력을 가졌다. 의지는 단순하나, 살아있는 것에 본능적으로 이끌린다.
Phoenix · 살리온(Sallion) — 불꽃의 정령왕
불꽃 정령의 최정점, 정령왕. 살리온(Sallion)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린다. 불사조의 형태로 나타나며, 그 존재 자체가 불꽃의 법칙이다. 죽어도 불꽃 속에서 부활하는 불사 속성을 지니며, 세계의 불꽃 원소 전체를 관장한다. 역사상 완전한 계약을 맺은 정령사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Ifrit · 살리스트(Sallist) — 불꽃의 중위 정령
불꽃 정령의 중위 계급. 거대한 인간형 몸체에 온몸이 화염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뚜렷한 의지와 지성을 갖추었다. 살리스트(Sallist)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며, 작품에 따라 이프리트가 중위가 아닌 정령왕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계약 상대를 직접 평가하고 가치 없다고 판단하면 계약을 거부한다.
Fire-drake · 이그니스(Ignis) · 살라임(Salaime) — 불꽃의 상위 정령
불꽃 정령의 상위 계급. 용의 형태를 한 강대한 정령으로, 이그니스(Ignis), 살라임(Salaime) 등 여러 이름으로도 불린다. 드래곤과는 다른 존재이지만 필적하는 위압감을 자랑하며, 계약 가능한 정령사는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Agni — 신성한 불꽃의 사자
힌두 신화의 불의 신이자 신과 인간을 잇는 신성한 사자(使者). 세 개의 머리와 일곱 개의 혀를 가진 다두(多頭) 형태로 묘사되며, 정제(淨祭)의 불꽃을 통해 제물을 신들에게 전달하는 중개자다. 정화(淨化)와 소멸(消滅)을 동시에 다스리며, 그의 불꽃에 닿은 것은 순수해지거나 완전히 타버린다.
Suzaku · 朱雀 — 남방의 신성한 붉은 새
동아시아 신화의 사신(四神) 중 남방을 수호하는 붉은 새. 봉황과 유사하지만 근본적으로 다른 존재로, 봉황이 부활과 재생의 상징이라면 주작은 여름·불·전쟁의 수호신이다. 오색 깃털을 가지고 있으며 날개를 펼칠 때 남방의 모든 불꽃이 호응하여 타오른다. 하늘의 별자리 수수(朱雀)와 직결된 천상의 존재.
Kagutsuchi · 軻遇突智 — 파괴하는 불꽃의 왕
일본 신화 최고의 불의 신. 태어나는 순간 어머니 이자나미를 불꽃으로 태워 죽게 한 존재로, 창조와 파괴가 분리될 수 없음을 상징한다. 분노한 아버지 이자나기에게 죽임을 당했지만, 그 피와 시신 조각에서 수십 명의 신이 탄생했다. 불꽃은 죽음이자 탄생이며, 그는 그 모순을 몸으로 담은 왕이다.
Ignis Fatuus · 이그니스(Ignis) — 빛의 정령왕
빛의 정령 최정점, 정령왕. 이그니스(Ignis)라는 약칭으로도 불린다. '거짓 불꽃'을 뜻하는 이름과 달리, 세계의 모든 빛을 관장하는 절대적인 존재다. 태양이 지지 않는 한 소멸하지 않으며, 어둠이 세상을 삼키려 할 때마다 빛의 정령왕이 깨어나 균형을 되돌렸다는 신화가 각 문명에 전해진다.
Salamander · 카샤(Kasha) — 불꽃의 하위 정령
불꽃의 정령 중 가장 낮은 계급. 도마뱀 형태의 소형 정령으로 온몸이 불꽃에 휩싸여 있다. 의지와 감정이 희미하여 본능에 따라 움직이며, 따뜻한 곳을 본능적으로 좇는다. 지역에 따라 카샤(Kasha)라고도 불리며, 이 경우 화염 고양이의 형태로 묘사되기도 한다. 정령사가 처음으로 계약을 시도하는 불꽃 정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