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 신화의 불의 신이자 신과 인간을 잇는 신성한 사자(使者). 세 개의 머리와 일곱 개의 혀를 가진 다두(多頭) 형태로 묘사되며, 정제(淨祭)의 불꽃을 통해 제물을 신들에게 전달하는 중개자다. 정화(淨化)와 소멸(消滅)을 동시에 다스리며, 그의 불꽃에 닿은 것은 순수해지거나 완전히 타버린다.
기원
베다 문학에서 인드라와 함께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신. 야냐(yajña, 제화) 의식의 핵심 존재로, 인간의 기도를 불꽃에 담아 신계로 전달하는 신성한 메신저 역할을 한다. 리그베다에는 200편 이상의 찬가가 바쳐졌다.
특징
- 세 개의 머리, 일곱 개의 혀, 양손에 토치와 국자를 든 신성한 인간형
- 정화의 불꽃: 저주, 불순, 악령을 소멸하는 성화(聖火) 방출
- 번개와 불꽃을 동시에 제어하며, 비를 부르는 구름과도 연결
- 신계와 인간계의 경계를 열 수 있어 소환 의식 및 정령 계약에서 중개 역할 수행
용도
신성한 의식 및 제화 주관, 저주와 불순물 정화. 신과 정령 사이의 계약 체결에서 증인이자 중개자 역할.
약점
오염된 불꽃(부정한 곳에서 피운 불)에서는 소환 불가. 순수성을 잃은 정령사와는 계약을 맺지 않음.




